수요예배 대표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수요일 저녁, 저희를 주님의 성전에 불러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의 분주함과 무게를 내려놓고, 주님 앞에 조용히 무릎 꿇는 이 시간,
저희의 영혼이 주님을 갈망하며 주님의 임재 안에 거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주님, 오늘도 저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말씀의 자리, 기도의 자리, 찬양의 자리로 불러주신 은혜가 참으로 크고 놀랍습니다.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느라 주님을 잊고 살았던 저희를
다시금 회복의 자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살아가는 이 하루하루가 얼마나 연약하고 불완전한지를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상의 유혹과 시험 앞에서 넘어지고,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 인해 서로를 아프게 하고,
주님의 말씀보다 내 감정과 이익을 우선했던 순간들을
이 시간 정직하게 회개합니다.
저희의 교만을 꺾어주시고,
겸손히 주 앞에 무릎 꿇을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성령님, 우리의 마음을 밝혀 주시고,
가장 깊은 곳에 숨겨진 죄까지도 드러내어
완전한 회개와 깨달음으로 나아가게 인도하소서.
주님, 저희는 이 시간 단지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삶의 예배로, 진실한 고백으로, 전인격적인 헌신으로
주님을 예배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지는 예배가 되게 하시고,
이 예배를 통해 우리의 심령이 새로워지고,
주님의 뜻을 분별하며 순종하는 삶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 교회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이 땅 위에 세우신 하나님의 몸 된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주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기쁨으로 동참하게 하소서.
우리의 중심이 주님을 향하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영육 간의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시고,
말씀을 준비할 때마다 성령의 감동으로 충만하게 하시며,
그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의 삶이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말씀과 기도 위에 든든히 세워지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세상의 흐름 속에서도 변질되지 않는 진리의 중심을 지켜내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간 특별히 중보 하며 간구합니다.
육체의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성도들을 찾아가 주시고,
주님의 치료의 손길로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마음이 상하고,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받은 이들을
주님의 평강으로 덮어주시고,
하나님의 위로가 마음 깊은 곳까지 스며들게 하소서.
삶의 무게에 눌려 지쳐 있는 자들,
경제적인 어려움과 가정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자들,
하나님을 찾고 싶어도 지쳐버린 심령들까지도
주님께서 찾아가셔서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고,
하나님이 여전히 살아 계심을 깨닫는 회복의 은혜가 있게 하소서.
주님, 다음 세대를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도록 보호하시고,
진리 위에 바로 서는 믿음의 자녀들로 자라나게 하소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받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믿음의 일꾼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주시고,
자기 욕심이 아니라 국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공의롭고 정직한 결정을 하게 하소서.
분열과 갈등, 무관심과 냉소가 아니라
회복과 화합, 사랑과 용서가 이 땅에 흐르게 하시며,
이 민족이 다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로 거듭나게 하소서.
주님, 전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의 사역 위에도 함께하시고,
그들의 피땀 어린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풍성한 열매로 응답하여 주옵소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는 그 손길마다
하늘의 권능과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이제 저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성령으로 덧입혀 주시고,
그 입술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이
저희의 영혼 깊은 곳에 새겨지게 하옵소서.
무기력했던 심령이 다시금 살아나고,
의심했던 마음이 다시금 주님을 붙잡게 하시며,
주의 말씀이 우리 삶의 능력과 기준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예배를 준비하고 섬기는 모든 이들의 손길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소서.
찬양팀의 음성과 마음,
미디어와 조명으로 돕는 손길,
조용히 정리하고 안내하는 모든 이들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예배를 통해 주님의 나라가 더욱 확장되며,
각 성도의 삶이 예배 이후에도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바라는
영적 제사장의 삶으로 연결되게 하소서.
예배가 끝나도 예배자로 살아가게 하시고,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살아내는 성숙한 성도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저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감사드리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마지막 날은 언제일까? (6) | 2025.05.01 |
---|---|
왕후 '에스더', 믿음과 용기의 여인 (1) | 2025.05.01 |
'요나'의 이야기,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순종 (4) | 2025.04.30 |
십자가의 고난, 나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까? (5) | 2025.04.29 |
고난과 인내 : 하나님의 연단, 믿음의 성숙 (7) | 2025.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