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큰 기적이나 특별한 체험만을 하나님의 축복이라 여기곤 합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하루하루가야말로 가장 큰 은혜의 흔적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고, 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일터로 나아가고, 식탁에 둘러앉아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 평범한 루틴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음을 증명합니다.
이번 한 주, 특별한 일이 없었지만 감사할 것이 참 많습니다. 오늘은 한 주간의 평안을 주신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기도문을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한 주도 큰 어려움 없이 평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의 불안한 소식들 속에서도, 저희 가정은 무탈했고, 저와 사랑하는 가족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돌아보면 감사해야 할 일들 앞에서 무덤덤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작은 일에도 불평했고, 기대했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금세 원망이 앞섰습니다.
눈에 보이는 결과에만 집착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보다 내 뜻을 이루려 했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더 신뢰하지 못했던 저의 믿음없음을 용서해주시고, 날마다 감사하는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감사는 거창한 일이 있을 때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웁니다.
출근길에 버스를 제시간에 탈 수 있었던 것도, 직장에서 큰 실수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것도, 돌아와서 따뜻한 밥을 먹고 편안한 잠자리에 들 수 있었던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때로 너무 바쁘고 분주해서, 그 은혜를 당연하게 여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조용히 앉아 돌아보니, 하루하루가 기적이었고, 순간순간이 축복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호흡하고 있는 것조차도 주님의 자비임을 깨닫습니다.
1. 건강의 은혜
이번 주에도 큰 탈 없이 일상생활을 감당할 수 있는 건강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아프지 않고, 두 다리로 걷고, 두 손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요.
매일 저녁이 되면 몸이 피곤했지만, 아플 수 있는 가능성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멀쩡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주님의 보호하심이었음을 고백합니다.
2. 일터에서의 인도하심
직장 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은 있었지만, 사람들과의 관계가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갈등을 피해갈 수 있었고, 맡겨진 일들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경제적으로 큰 위기 없이 살아갈 수 있었다는 것, 모두 주님의 손길 덕분이었습니다.
3. 가족의 평안
가정의 평안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무사히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고, 배우자와 큰 다툼 없이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것은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주님의 평강이 가정 가운데 머물러 있었음을 느낍니다.
4.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던 축복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루를 말씀과 기도로 시작할 수 있었던 날이 있었습니다.
그 몇 분의 시간이 하루를 견디는 힘이 되었고, 말씀에서 지혜를 구하고, 기도 중에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었던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5. 나를 지키는 하나님의 손길
예상하지 못한 위험에서 지켜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나를 보호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는 때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그 덕분에 오늘 하루도 사고 없이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 한 주도 큰 탈 없이 지나가게 하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우리의 삶 속에 늘 함께 계셔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주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의 영적 감각을 일깨워 주세요.
다음 주도 평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저희 가정을 인도해 주시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게 해주시며,
하루하루를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도 이 작은 감사의 고백을 기쁘게 받아주시고,
이 기도가 단순한 문장이 아닌, 주님께 드리는 향기로운 예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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