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자리에서 지치지 않기 위한 마음 관리
주일학교 교사는 단순한 교육자가 아니라, 다음세대의 믿음을 세우는 영적 멘토입니다.
그러나 그 섬김의 자리는 때로 과중한 책임과 기대 속에서 마음의 피로, 소위 ‘영적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주일학교 교사가 ‘지치지 않고 오래도록 기쁨으로 섬기기 위한 7가지 마음관리법’**을
성경적 원리와 실제 적용으로 나눠보려 합니다.
1. 정체성의 회복: “나는 결과가 아닌 순종을 맡았다”
핵심 키워드: 영적 정체성, 순종, 사역의 본질
고린도전서 3: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많은 주일학교 교사들은 아이들이 변화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낙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열매가 아닌 순종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사역의 열매는 하나님이 이루십니다.
“나는 단지 도구일 뿐이다”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 실천 Tip: 매주 수업 전 기도로 “하나님, 오늘도 도구로 사용해주세요”라고 고백해 보세요.
2. 감정 관리: ‘힘든 감정’을 무시하지 말고 다루기
핵심 키워드: 감정인식, 자기 수용, 성령의 위로
주일학교 교사도 사람이기에, 때로는 짜증, 분노, 서운함, 무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솔직히 가져가는 것이 건강한 마음의 비결입니다.
시편 62: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 실천 Tip: 감정일기를 써보세요. 그날 느꼈던 감정을 이름 붙이고, 말씀으로 다시 바라보는 훈련이 회복을 줍니다.
3. 리듬 회복: 사역과 쉼의 균형 맞추기
핵심 키워드: 안식, 균형, 삶의 리듬
예수님조차 사역 중에 광야로 나아가 쉬시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우리가 쉼 없이 달리면, 결국 탈진하게 됩니다. “영혼의 안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마가복음 6:31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 실천 Tip: 한 달에 하루, 주일학교와 관련된 모든 일을 내려놓고 ‘영적 안식일’을 가져보세요.
✅ 교사 간 교대 시스템, 분기별 재충전 모임 등을 고려해보세요.
4. 팀워크: 혼자가 아닌 ‘동역자’로 사역하기
핵심 키워드: 공동체, 나눔, 협력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면 쉽게 번아웃이 옵니다.
주일학교는 ‘개인의 헌신’이 아니라 **‘공동체의 동역’**으로 세워지는 사역입니다.
사역 중 겪는 어려움, 고민, 기쁨을 함께 나눌 영적 친구가 필요합니다.
✅ 실천 Tip: 교사 간 매주 또는 월 1회 마음나눔 시간을 가져보세요. 소소한 수다와 기도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5.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먼저 채우기
핵심 키워드: 자기 영성, 공급, 예배자
말씀과 기도 없이 섬기다 보면 결국 ‘마른 샘’처럼 고갈됩니다.
교사는 먼저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 서야 합니다. 내가 먼저 하나님께 받은 만큼, 아이들에게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 실천 Tip: 주중에 하루 10분이라도 나만의 큐티 시간을 마련하세요.
✅ 매달 한 구절 ‘교사의 말씀’을 정해 암송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6. 자아 회복: ‘완벽한 교사’가 아닌 ‘진짜 어른’이 되기
핵심 키워드: 자기 인정, 솔직함, 인격적 성장
아이들 앞에서 ‘모범적 교사’로만 서려 하면 심리적 부담이 커집니다.
교사는 ‘완벽한 롤모델’이 아니라, 실수도 하면서 성장해가는 어른입니다.
자신의 연약함도 때로는 아이들에게 진솔하게 나누며, 신뢰를 쌓아가야 합니다.
✅ 실천 Tip: "선생님도 실수한 적 있어"라는 말을 아이에게 해 보세요. 교실에 따뜻한 공기가 형성됩니다.
7. 성령님과의 동행: 모든 사역의 궁극적 비결
핵심 키워드: 동행, 성령의 인도, 기도
사역의 모든 과정은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 지속될 수 없습니다.
강의 준비, 아이들의 마음 돌봄, 학부모와의 소통, 교사 간 협력…
이 모든 걸 ‘하나님 도와주세요’ 한마디 기도로 시작해보세요.
스가랴 4:6 “힘으로도 아니요 능으로도 아니요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는이라”
✅ 실천 Tip: 매주 수업 전, 짧은 1분 기도를 통해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세요.
✅ 아이들을 이름 불러가며 주중에 중보기도 하는 것도 성령과 동행하는 길입니다.
‘내가 아닌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믿음으로
주일학교 교사로서의 사역은 분명 고된 여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과를 책임지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의 도구로 부르심 받은 자입니다.
하나님께 의지할 때, 우리의 섬김은 ‘지침’이 아니라 ‘기쁨’으로 바뀝니다.
💡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 “번아웃이 아니라 불타오름(열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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