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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막달라 마리아, 끝까지 예수 곁에 있었던 그녀의 이야기

by 행투남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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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달라 마리아

성경 속 여성 인물 가운데, 막달라 마리아(Mary Magdalene)는 강한 존재감과 상징성을 가진 인물입니다.
죄와 고통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 회복된 삶, 그리고 십자가에서 부활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예수를 지킨 제자로서,
현대 신앙인들에게도 깊은 도전과 위로를 동시에 주는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누구였는가?

막달라 마리아는 누가복음 8장 2절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그녀는 일곱 귀신이 들렸던 여자로 소개되며,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 치유된 후, 헌신적인 제자로 살아갑니다.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치심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 (눅 8:2)

그녀는 단순히 병 고침을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께 삶 전체를 드린 사람, 즉 완전한 변화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이 점에서 그녀는 진정한 회복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의 여정 – 예수 곁에서 끝까지

1. 사역의 동역자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과 열두 제자, 그리고 몇몇 여성들과 함께 전도 사역에 동행하며 재정적으로도 지원한 인물입니다.
남성 중심 사회였던 당시, 한 여성이 예수님의 공적 사역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이며 특별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신앙의 후원자'이자 '삶의 동행자'였습니다.


2. 십자가 곁에 머문 용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대부분의 제자들은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막달라 마리아는 끝까지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예수의 어머니와 그의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의 십자가 곁에 서 있더라.” (요한복음 19:25)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남아 있었던 그녀의 충성과 헌신은 많은 것을 말해 줍니다.
그녀는 두려움보다 사랑을 선택한 사람이었습니다.


3. 무덤 앞의 첫 증인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후, 막달라 마리아는 향품을 들고 무덤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한 첫 번째 인물이 됩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요한복음 20:18)

성경에서 여성이 법적인 증인이 될 수 없었던 시대였지만,
예수님은 그녀를 ‘부활의 첫 증인’으로 세우셨습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 나라에서는 차별이나 계급 없이 누구든 사용하신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막달라 마리아에게 배우는 3가지 신앙 포인트

주제                      내용
회복 아무리 어두운 삶도 예수님을 만나면 새롭게 될 수 있다. 귀신 들렸던 그녀가 가장 충성된 제자가 되었다.
헌신 단순히 치유된 후 돌아간 것이 아니라, 평생을 예수님을 따르며 시간과 물질을 드렸다.
부활의 증인 예수님은 여성을 소외시키지 않으셨고, 그 시대 기준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그녀를 사용하셨다.
 

막달라 마리아, 오해와 진실

많은 사람들이 막달라 마리아를 창녀로 오해합니다.
이는 누가복음 7장의 한 여인과 혼동에서 비롯된 것이며, 성경은 그녀를 창녀라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경이 강조하는 것은 그녀의 회복, 헌신, 그리고 부활의 증인으로서의 정체성입니다.

잘못된 이미지가 아닌, 성경이 말하는 막달라 마리아의 진면목을 주목해야 합니다.


현대적 적용 – 오늘의 막달라 마리아들

  1. 과거의 상처를 안고 있는 이들에게
    • 회복은 가능하다. 하나님은 실패한 인생을 사용하신다.
  2. 신앙의 결단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 막달라 마리아처럼 ‘모두가 떠날 때도 예수 곁에 남는’ 용기가 필요하다.
  3. 헌신과 섬김을 삶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 조용히, 그러나 끝까지 예수를 따른 막달라 마리아는 우리 삶의 본보기다.

 ‘끝까지 주 곁에 있겠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의 삶은 과거보다 미래가 더 중요함을 말해줍니다.
예수님은 그녀의 어두운 과거를 덮으셨고, 새로운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 또한 어떠한 과거가 있든지 주님 앞에서 회복되고,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처럼,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십자가 앞에 남아 있고,
무덤에서 눈물 흘리는 자가 되어,
부활의 기쁨을 가장 먼저 경험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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